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美, 한미 정상회담 날 ICBM 시험발사...평양 사정권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경고 메시지, “동맹국에 대한 ‘핵 억지력’ 효용성 확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9-08 오전 11:31:22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6일(한국 시간)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인 미니트맨3 발사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다.

 7일 미 공군에 따르면 6일 저녁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미니트맨3 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 미니트맨3는 음속의 20배 이상 속도로 30분 가량 비행해 약 6700km 떨어진 태평양 마셜 제도 인근 해상에 낙하했다.

 반덴버그 공군기지는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지상발사요격미사일(GBI)시설을 운영하고 대륙간탄도탄과 다양한 우주발사체의 발사시험 등을 수행하는 주요 전략시설이다.

 미 공군은 미니트맨3에는 모의 탄두가 탑재됐다고 전했다. 미 공군 관계자는 “미니트맨3의 정확도와 작전 능력을 점검하고, 유사시 본토와 동맹국에 대한 ‘핵 억지력(nuclear deterrent)’의 효용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은 올 2월 제5차 한미 간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을 계기로 한국군 관계자들을 반덴버그 기지로 초청해 ICBM 시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모든 수단으로 한국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니트맨3 미사일은 B-52 전략폭격기, 전략핵잠수함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우산’에 포함된다. 최대 3개의 핵탄두를 장착해 1만3000km 떨어진 곳까지 날려 보낼 수 있어, 반덴버그 기지에서 평양(약 9360km)을 비롯한 북한 전역에 대한 전략적 타격이 가능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