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北, ICBM에 장착 가능한 핵탄두 소형화 기술 진일보"
英 국방 싱크탱크인 'IHS 제인' 로버트 먼스 연구원의 분석과 위성사진 판독 결과 보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31 오후 1:57:11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소형화된 핵탄두를 개발하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국방 싱크탱크 IHS 제인의 로버트 먼스 연구원의 분석결과를 인용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먼스 연구원은 “미국 전문가들은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재진입체의 정적 여유를 컴퓨터 모델링한 결과, 북한이 재진입체에 효율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핵폭발물의 크기와 무게를 모두 줄였고, 재진입체 자체도 다시 디자인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방송은 또한,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 판독 결과, 새로운 길과 토목공사가 포착됐다면서 “이는 새로운 핵실험을 위한 굴착작업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먼스 연구원은 "북한의 핵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레이더 사진을 보면 오히려 활동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북한이 ICBM 개발 목표에 다가섰다는 3번째 증거로 플루토늄 처리 시설의 위성사진을 들었다. 방송은 “위성사진들이 지난 4개월간 해당 시설에서의 활동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들 사진과 IHS 제인의 분석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 장착 ICBM 개발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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