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北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
어니스트 대변인, "미국은 동맹과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고 적절한 군사적 수단 동원해 왔다"
미국 백악관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 전략사령부가 지난15일 북한의 실패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탐지했고, 해당 미사일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이런 형태의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북한을 고립시키고 압박하기 위해 역내 동맹, 동반국들과 함께 협력해 왔다”며 “미국은 동맹과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고 적절한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동맹인 한국과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포대와 요격미사일 포대의 배치를 논의해 온 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한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막고 미국인들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 알래스카, 괌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다른 장비와 자원들을 동원해왔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추가 대북제재를 취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힐 건 없다”면서도 “역내 동맹국 등과 긴밀히 공조해 북한에 압박을 계속 가하고 미국의 역내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대미 선제타격과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북한 관리의 전날 발언과 관련해선 “기본적인 국제 의무마저 무시하고 어기는 북한 정권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미국 뿐아니라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게도 우려의 근원”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의 이처럼 불안정한 행동을 우려하는 것은 북한이 현재 얼마나 고립돼 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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