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식량난, 정권의 잘못된 결정 때문"
리치-앨런 대변인, 국제사회의 지원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北 식량난'은 인권 문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1-07 오전 11:13:53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지난 3분기 식량 배급량이 올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과 관련, 북한 정권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라고 비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애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VOA에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말을 인용, “북한 주민이 만성적 고통을 겪는 것은 북한 정권의 선택에서 비롯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 국무부는 국제사회의 지원으로도 북한 식량난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을 인권 문제로 간주했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북한의 개탄스러운 인권 실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유지시키고 북한이 이런 심각한 위반 행위를 멈추도록 국제 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강제수용소를 폐쇄하도록 만들고, 북한 주민들이 더 큰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촉구하며, 가장 책임이 큰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그런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당국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주민 한 명당 하루 300g의 식량을 배급했다”며 “최소 권장량 600g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우려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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