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에 적십자 총재, "北 수재민들, 여전히 국제사회의 도움 절실해"
지난 3일부터 열흘간 北 수해 지역 방문...복구 상황 등 확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2-14 오전 10:38:34
북한 수해 지역을 방문한 고노에 다다테루 국제적십사자(IFRC) 총재는 북한의 수재민들은 여전히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고노에 총재는 수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본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수재민들의 인도적 필요가 간과돼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노에 총재는 지난 3일부터 열흘간 수해 지역을 방문했다. 무산군과 회령시에서는 사흘 간 체류하며 복구 상황과 필요한 지원 등을 확인하고 현지 주민과 조선적십자사 관계자,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고노에 총재는 “많은 주택과 아파트들이 새로 건설돼 수재민이 추위를 피해 새롭게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앞으로 수개월 간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기본적인 구호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보건과 수도 시설 등을 복구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적십자사는 함경북도 수재민들을 위해 1천550만 달러의 긴급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모금된 금액은 목표액의 25%에 불과한 38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홍수로 60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7만여 명이 집을 잃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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