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태영호 전 공사 국책연구소에서 근무할 듯
“통일에 일생을 바칠 각오로 신변 위협을 무릅쓰고 대외 공개활동을 하겠다”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2-21 오후 2:34:17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탈북해 지난 8월 입국한 태영호 전 공사가 국책연구기관에서 북한을 연구하는 업무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정부의 한 소식통은 “통상 엘리트 탈북자들에 대한 조사는 2~3개월가량 진행되지만 태 전 공사의 경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됐다”며 “태 전 공사가 북한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데다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책연구기관 임용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태 전 공사는 국가정보원 산하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조사를 받아왔으며, 태 전 공사의 가족은 일반 탈북민과 달리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거치지 않고 남한 사회에 정착한다.
태 전 공사는 앞서 19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국회 정보위원회 이철우 위원장, 여야 간사와 3시간 가량 간담회를 갖고 “북한 주민들이 억압과 핍박에서 해방되고 민족의 소망인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일생을 바칠 각오로 신변 위협을 무릅쓰고 대외 공개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오는 23일 태 전 공사에 대한 조사를 마칠 계획이며, 조사가 종료됨에 따라 태 전 공사는 곧바로 사회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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