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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금창리 미사일기지 추정보도, 관련 시설 아닌듯"

버뮤데스 연구원, “과거의 위성영상 등 종합적으로 검토...탄도미사일 관련 시설 아닐 가능성 크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1-04 오전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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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 평안북도 금창리 인근 산악지대에서 미사일 기지로 추정되는 시설이 발견됐다는 일부 외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연합뉴스가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 올소스 애널리시스 연구원은 38노스를 통해 “과거의 위성영상과 북한의 공개된 미사일 시설, 시험발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면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금창리 인근 범용동 벙커 건설 과정에 포착했던 과거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가로 26m, 세로 11m 크기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데 수평 방향의 터파기 공사는 건물의 기초 또는 제방을 조성하기 위한 전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직 방향 터파기 역시 격납고 공사 또는 흙 제거 작업과 무관한 형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위성 영상을 추가 분석한 결과 폭 2.5m가량의 벙커 출입구는 미사일 자체는 물론 스커드 미사일 이동식발사 차량(TEL)이용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29일 인공위성 분석업체 ‘스트래티직 센티널(Strategic Sentinel, S2)’사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 평안북도 금창리 인근 산악지대에서 미사일 기지로 추정되는 시설을 포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S2사는 금창리 인근에 이란에 설치된 것과 같은 크기의 미사일 발사용 격납시설이 관측됐고, 조립과 관측 용도로 보이는 건물과 폭이 넓은 도로 등이 확인됐다면서 “이란과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에 공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하고, 구체적인 증거”라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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