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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물러나는 오바마에 “패자의 몰골” 악담

트럼프에겐 “우리와 상대하려면 먼저 우리를 똑바로 알고 처신해야” 협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1-13 오후 2: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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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향해 “패자의 몰골로 백악관을 떠나게 됐다”고 악담을 퍼부었다.

 신문은 이날 ‘종지부가 찍힌 일방적인 핵위협 공갈의 역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바마의 집권 기간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해마다 핵위협을 가증시켜왔다”며 비난했다.

 이는 미국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B-21 개발, 키 리졸브(KR)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같은 한미연합훈련 등을 빗댄 것이다.

 신문은 이어 “날로 악랄해지는 미국의 핵위협 공갈은 우리를 핵억제력 강화의 길로 떠민 근원으로 됐다”며 북핵이 미국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오바마 집권 기간 (북한이) 수소탄시험과 핵탄두 폭발시험의 성공을 통해 핵무기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북한이 오바마 대통령 집권 기간에 진행한 4차례의 핵실험을 두고 오바마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보유로) 미국 본토의 안전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며 “움쩍하기만 하면 순간에 미국 본토가 불바다로 될 수 있다”고 협박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겨냥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우리와 상대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를 똑바로 알고 그에 맞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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