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복에 흔들리는 롯데 … 사드 배치 늦춰지나
軍, “부지만 확보하면 연내 사드배치엔 문제없어”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1-16 오후 1:31:27
사드를 배치할 경북 성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이하 성주골프장)을 소유한 롯데 측이 부지 제공을 앞두고 중국의 압박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국방부의 사드 부지 확보까지 감정평가액과 교환 계약에 대해 승인하는 절차인 롯데 측 이사회만 남아있으나 롯데 측이 이사회 개최를 계속 미루면서 1월 내에 교환 계약을 체결한다는 국방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의 보복 조치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6일 롯데의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군용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하고 두 땅의 가치를 산정하는 감정평가 작업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중국이 최근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관광과 화장품 등 산업에 대한 보복성 규제에 나서면서 사드 부지를 제공하면 중국 사업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을지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미 작년 11월 29일부터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 모든 사업장에 대해 세무조사와 소방 및 위생점검,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가능한 계획한 대로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조만간에 이사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롯데 측으로부터 사드 부지를 넘겨받는 절차만 마무리되면 이후에는 우리 정부의 의지대로 일을 진행할 것이기에 계획한 '연내 사드 배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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