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연구소, "北, 유엔 제재 위반하고 무기 수출 계속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인민저항위원회(PRC), 대전차 미사일 북한에서 받았을 가능성 커"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무기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스웨덴의 국제 연구소가 밝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소규모의 소형 무기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연구소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인민저항위원회(PRC)가 대전차 미사일을 북한에서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란과 수단 또는 이집트를 통해 운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연구소의 피터 웨저먼 선임연구원은 VOA 방송에 “북한 정권이 계속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소형 무기들과 구식 기술을 6~7개 나라에 계속 수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웨저먼 선임연구원은 “이란과 시리아가 최근 몇 년 동안 정기적으로 북한 무기 수입국으로 언급되고 있다”면서 모든 무기와 관련 물질들의 대북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1718호에 허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군사전문 매체인 ‘데브카파일’은 지난달 24일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 주 동안 북한의 대전차 미사일 ‘불새-2’ 배송화물이 리비아로부터 시나이 반도와 새로운 땅굴을 통해 가자지구 내 하마스 손에 들어갔다”고 전한 바 있다.
일본의 ‘교도통신’도 이집트 당국이 지난해 8월 이집트 항구에 정박한 북한 선박에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을 발견해 압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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