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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한민구, 한미연합훈련 지휘소 찾아 안보태세 지시

“북한이 우리 상황 잘못 판단해 무모한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경계 강화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3-14 오후 3: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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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한미 연합연습(키리졸브) 현장인 합동참모본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미연합 연습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헌재 결정으로 대통령 궐위라는 초유의 비상상황이 발생한 만큼 북한이 우리 상황을 잘못 판단해 무모한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또 "올해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에서는 우리 합참이 계획문서 작성 등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미래지휘구조에서 합참의 역할을 제고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한미연합군 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해 "북한의 위협에는 강력한 힘으로 대비하는 것만이 도발을 억제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한미동맹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한 장관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우리의 힘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한미 장병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지휘소 연습(CPX)인 키리졸브 연습을 지난 13일부터 2주 간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R 연습에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운용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아울러 전산망 해킹과 GPS 교란 등 북한의 사이버전에 대비한 방어훈련과 EMP(Electro Magnetic Pulse)탄 도발을 막기 위한 훈련도 병행된다.

 한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한미 간 대북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15일과 16일 이틀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이날 청와대가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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