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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대사, "안보리가 北 인권 문제 다뤄야"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간담회에서 “北 정권의 인권 유린 문제, 국제사회 안보와 연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3-30 오전 1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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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29일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문제가 국제사회 안보와 연관돼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의 논의 범위에 인권 문제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정권이 핵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범들을 탄광으로 보내 죽도록 일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나라들이 안보리의 역할을 평화와 안전으로만 한정 짓고 인권 문제를 별개로 생각하고 있지만, 평화와 안전은 인권과 분리된 상태에서는 성취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굴욕과 학대를 받은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폭력에 의존하게 되고, 인간성과 존엄성을 빼앗긴 사람들 역시 반드시 복수를 원하게 된다는 사실도 안보리가 인권 문제를 다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아울러,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가 인권과 안보의 관계를 명확하게 할 시점이 왔다고 강력히 믿는다”며 “이사국들 사이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는 ‘옳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4월 한 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헤일리 대사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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