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클링너, "문재인 방북, 北 비핵화 전제돼야"
'한국의 대통령 선거의 의미' 주제 발표 에서, "가장 최소한의 조건, 북한이 안보리 결의 이행하고 비핵화 합의 준수 밝히는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5-11 오전 10:21:07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이 전해 주목된다.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10일 ‘한국의 대통령 선거의 의미’(Implications of the South Korean Presidential Election)를 주제로 미국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에서 열린 토론회 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 같이 밝혔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가장 최소한의 조건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고 앞선 비핵화 합의들을 준수하겠다고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은 핵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8차례 국제적 합의를 무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화를 단절한 당사자”라며 “문 대통령이 미국과 조율 없이 무리하게 대화를 강행할 경우 한미 간 껄끄러운 관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미국 외교협회(CFR)의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의 방문연구원인 송호창 前 국회의원도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강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과 관여’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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