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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맹 방어해야 한다면 “北완전파괴 외 다른 선택 없다”

트럼프 첫 유엔총회 연설, 北도발시 군사공격 경고 … 中·러 고강도 대북압박 촉구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9-20 오전 9: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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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가 있지만,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은 전 세계의 엄청난 인명을 죽게 할 수 있는 핵과 미사일을 무모하게 추구하고 있다”며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 북한 정권이 적대적 행위를 멈출 때까지 김정은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북한은 비핵화가 (국제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미래임을 이해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가속하는 북한에 대해 임계점을 넘을 경우 군사옵션을 가동, 전면 보복에 나설 것을 강력히 경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군사옵션은 아직은 최종 수단으로 남겨두면서 북핵 해법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압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김정은 정권이 화를 자초하지 않을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동시에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혔다.

 또 “만약 어떤 나라들이 그런 정권과 무역을 한다면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핵 위협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나라에 무기를 공급하고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로켓맨’(김정은)이 자신과 그의 정권에 대해 자살 임무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ㆍ미사일 도발을 ‘가미카제식 자살행위’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엔 안보리가 최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거론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해준 데 감사하지만 우리는 (대북압박을) 더 해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북한 정권은 자국민 수백만 명의 아사와 감금, 고문, 살해와 탄압에 책임이 있다”며 북한 정권을 ‘인권 침해국’으로 강력히 비난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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