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식량난은 정권이 자초”
“핵·미사일 개발 때문…유엔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식량 수입 금지하지 않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5-21 오전 11:05:51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식량문제는 북한 정권이 자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북한의 인도적 상황은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한 북한 정권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식량부족 보도를 알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식량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별개로 대북 식량지원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인 한국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하는데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2월에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1억 달러를 대북지원 자금으로 책정하자, “북한 정권이 핵과 무기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자금과 재원을 (주민용으로) 돌린다면 이를 완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달 약 982t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작은 규모의 대북 식량 지원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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