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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美 정권교체기에 北 도발 시 대북압박으로 돌아갈 것”

“바이든, 트럼프-김정은의 싱가포르 합의 내용 인정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12-11 오전 1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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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핵실험 등으로 도발하면 미국이 대북압박 정책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VOA(미국의소리방송)에 따르면 윤 전 특별대표는 10일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을 설득해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도발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후보가 취임을 전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OA는 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였던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는 미국에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앞세워 북한과의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북한 비핵화도 미북관계 정상화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인 만큼 감시(monitoring)와 검증(verification)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미북 양측이 모두 인정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이 처음부터 모든 핵시설과 핵무기를 신고하길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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