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기념관 개관 20주년 맞아 문화행사 개최
‘김구, 마음을 전하다’ ‘나의 소원’ 특별전, 랩 경연대회 등
백범김구기념관은 백범김구기념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 ‘김구, 마음을 전하다’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33건 39점과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 중 1946년 초겨울, 강화도를 방문한 백범 김구 선생이 강연 장소였던 합일학교에 써주었던 '홍익인간(弘益人間)', 1948년 초,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으로 전 재산을 사용한 독립운동가 집안인 ‘경주 이씨 6형제(건영·석영·철영·회영·시영·호영)’ 중 둘째인 이석영의 증손녀인 김용애(金容愛)님에게 직접 써주신 ‘답설(踏雪)’ 휘호를 비롯하여 ‘서해맹산(西海盟山)’(국립해양박물관 소장), 양상하(楊相夏) 전 전남대교수에게 직접 전한 ‘독립만세(獨立萬歲)’와 명함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등은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되는 김구 선생의 필체다.
또한 백범김구기념관 전시관 로비에는 ‘나의 소원’ 특별전이 열린다. 이 전시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위대한 사상과 철학이 담긴 「나의 소원」을 아날로그적인 ‘활자’ 기호에서 0과 1의 ‘비트’ 언어로 몸을 바꾸어 새롭게 선보인다.
종이에 찍힌 한글 금속활자가 한 민족 지도자의 비범한 사유를 보여준다면, 0과 1로만 조합된 디지털 코드는 정보기술의 운영체계에서 무한대의 가능성을 펼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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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원」은 차별과 폭력, 갈등과 전쟁 대신 인류 전체의 평화와 공존, 인의와 사랑을 꿈꾸었던 한 영혼의 외침을 담아, 그 위대한 이상을 오늘날 모든 세계인과 함께 기억하고 함께 실현하기 위해 이 디지털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또한 22일 오후 4시에는 KAC 한국예술원과 공동으로 랩 경연대회 '나의 소원 X KAC 한국예술원 - Rookies of KAC 9' 결승전이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무료(전석 스탱딩)로 진행된다.
이번 랩 경연대회는 젊은 세대에 친숙한 랩(Rap)이라는 장르를 통해 백범 김구의 삶과 사상을 청소년들에게 고취시키고자 기획되었다. 따라서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에 수록된 「나의 소원」의 내용을 전달하고자 나의 소원’, ‘높은 문화의 힘’,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와 같은 문구 또는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한 창작 랩으로 경쟁하며 지난 8월 온라인 심사, 9월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선발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이 국민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씀, 이상적인 대한민국의 모습이 담겨 있는 「나의 소원」은 ‘민족국가’, ‘정치이념’,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문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
MC 메타, 마이노스, 딥플로우, 팔로알토가 심사를 맡으며, 심사위원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최종 결승의 시상은 대상 국가보훈처장상 수상자에게 상금 2백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주어진다. 금상 수상자는 상금 1백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첫 학기 등록금 반액 장학이 주어지며 은상 및 동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70만원과 30만원이 시상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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