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기념 시설물 소개」(25) 38선 돌파기념비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있는 38선 돌파기념비는 38선 돌파를 기념하여 건립된 기념비다. 이 기념비는 1976년 5월 청산면 대전리에 처음 건립되었고, 1999년 10월 청산면 궁평리로 기념비를 이전한 뒤 2004년 12월 3일 현 위치로 옮겼다.
기념비 탑신에는 말머리 모습이 상징인 미국 제1기병사단 마크와 영문으로 된 기념비 설명이 새겨져 있다. 탑 아래 기단 쪽으로는 한글로 “군인의 꽃이 되어 미 제1기병사단이 3번째 38선을 돌파하다. 1951년 5월 28일 공격임무부대편성 미 제70전차대대, 제191분견대, 그리스 원정군, 태국군 제21보병연대 1대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이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미국, 그리스, 태국군 장병들을 기리며 추모하기 위해 이 비를 세우다.”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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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돌파기념비 옆에는 두 개의 38선 표지가 있다. 하나는 ‘38선’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비석이다. 이것은 1991년 연천군에서 다시 세운 것이다. 또 하나는 원래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에 미국과 옛 소련의 합의하에 세워진 콘크리트 38선 표지석인데 바로 옆에 낡고 파손된 상태로 놓여있었다. 그것도 반파된 모습으로...
우리나라가 반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상징하듯 반토막으로 잘린 원래의 표지석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탱크를 몰로 이 길로 남침하면서 파손되었다고 한다. 연천군은 새로 38선 비석을 세우면서 파손된 표지석도 기념물로 보존하기로 하고 옆에 안내문과 함께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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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국군과 유엔군은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38선을 돌파하고 북진 또 북진했으나 이내 중공군의 참전으로 다시 38도선 이남으로 후퇴하게 된다. 1.4후퇴가 이루어지고 이후 38도선을 중심으로 전선이 고착화되면서 수많은 전투 속에 희생과 소모가 계속되던 6.25전쟁. 그 와중에 세 번째 38선 돌파작전을 성공시킨 이들.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타국에서 장렬히 전사한 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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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울 때 전쟁을 대비하라고 했다. 일견 무서운 말이지만 엄중한 현실이기도 하다. 6.25전쟁은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 수행한 유엔 창설 이후 첫 전쟁이다. 우리나라는 유엔군의 참전과 물자지원을 해 준 수많은 나라의 도움과 희생으로 오늘날의 번영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나게 되는 이러한 유엔군 참전기념물을 접하면서 전쟁의 참혹함이 다시는 이 땅에 현실화되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아울러 젊은 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잊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konas)
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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