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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MBN공동 주관, 필리핀서 6·25 참전용사 후손에 장학금·의료봉사

UN참전용사 후손 30명에 장학금… 한방의료봉사도 펼쳐져

Written by. konas   입력 : 2025-06-18 오후 3: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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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 이하 향군)는 매일방송 MBN(이하 MBN), 한국국방외교협회와 지난 2월 28일 ‘UN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지원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향군과 MBN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 (우리금융이 6,700만 원을, 자생의료재단이 1천만 원)을 각각 후원했다. 장학금 전달 및 의료봉사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식은 6월 11일 마닐라 소재 ‘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열렸다. 향군 필리핀지회(지회장 이동우)와 MBN이 주관한 이날 전달식에는 참전용사 후손과 가족, 필리핀 한국전 참전협회, 필리핀 한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전 당시 연합군으로 참전한 필리핀군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원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은 고등학생 5명, 대학생 25명 등 30명에게는 1인당 한화로 약 220만 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후손 중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선정됐다.

장학금을 받은 리코헤르모조 조시 맨디(21세, 남) 학생은 “할아버지가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하셨는데, 할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하는 사진을 오늘 이곳(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며 “할아버지를 뵌적은 없지만,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신 할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장학금을 받게 해준 할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 12일에는 마닐라 일대에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이 실시됐다. 자생한방병원 소속 의료진이 직접 파견돼 침, 뜸, 부항 치료는 물론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  향군필리핀지회 이동우 지회장(위 왼쪽에서 8번째)과 필리핀 한국전참전협회 조베나 알바로 다마센 회장(아래 왼쪽에서 6번째)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nas.net

 

한 필리핀 참전용사는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한국이 7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를 기억하고 도와주는 것에 깊이 감사하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한국의 감사함이 전해져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신상태 향군회장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이번 장학금 지원과 의료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UN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onas)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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