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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궤멸’ 對 북 핵․미사일 도발

‘보수 궤멸(潰滅), 선거판 구호라 할지라도 그런 인식으로는 멀리, 미래로 나아 갈 수 없고 대한민국은 하나로 함께 ‘통합’되지 않는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7-05-16 오전 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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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집단이 5월14일 새벽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문재인 정부 탄생 나흘만이다. 지난달 29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공중폭발한 후 15일째다. 그것도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며 남북대화를 포함한 남북문제 해결에 적극적 행보를 취하고 있는 남한 대통령과 정부에 어떤 제스추어를 취하는 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기간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는 김정은에게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 했다. 취임 이후에는 “상황이 적절하다면 김정은을 만날 것이다. 그를 만나게 된다면 영광이다.”(블룸버그 뉴스 인터뷰). “이런 상황(핵 ․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도록 놔둘 수는 없다. 최악을 대비해야 한다.”는 말로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 기행으로 좌충우돌, 압박과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나 이에 합세하며 예전 볼 수 없던 발언과 행동으로 강경 기조로 돌아선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양대 지도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보인다.

 더구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14일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 21세기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해 국제사회가 화평의 길을 모색하자며 중국의 기개를 떨쳐 일으킨 날이다.

 이는 인접 국가들에 대한 영토분쟁과 사드배치를 두고 한국에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댄 것에서 보는 것처럼 동북아와 서·남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저개발국가 등에 손을 뻗대 원조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세계 130여개 국가 정상과 대표들을 초청해 처음으로 일대일로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은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의 국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서다. 그런 힘 있는 부잣집 잔칫날 김정은이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했다.

 아버지 김정일의 급서(急逝)로 스물일곱 나이에 정권을 거머쥔 김정은은 자신의 권력에 걸림돌로 판단된다 싶으면 혈육에 관계없이 정 ․ 관 ․ 군 인사들을 공개처형하며 거침이 없다. 핵과 미사일에 고무돼 있다. 미국을 향해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으로 ‘강대 강’노선을 연출하고 있다. 혈맹관계인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이 대북제재와 압박으로 양국관계의 ‘붉은 선’(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며 북중관계와 핵을 맞바꾸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하고 있다. 마치 ‘너 아니면 없냐?’ 식이다.

 국제사회의 통용어가 되다시피 한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처럼 어제의 절친이 오늘은 철천지원수로 돌변해 등을 돌리고, 그 반대로 어제까지만 해도 적대 국가였던 상대국가가 오늘은 우호 협력국으로 변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한 게 개인이나 국가관계에서도 변함없는 현상이듯 작금의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관계에서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인가 한다.

 북한은 지난 김대중 ․ 노무현 정부시대 햇볕정책을 이용해 적대적인 한편에서도 그들의 검은 뱃속을 챙기는 책략은 모조리 취해 이(利)를 탐했다. 8조 원에 이르는 음양의 뒷돈을 챙기면서 핵개발에 광분했다. NLL(서해북방한계선) 침범 및 무력화를 끊임없이 시도하며 우리 꽃다운 젊은이들을 서해바다에 수장시켰다. 그런데도 당시 정권은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며 국민을 기만 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은 사라졌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기도 했다.

 이에 동조 내지 양보 시도가 내밀해지자 평생을 국가와 군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국가원로와 군의 예비역, 안보를 염려한 사회 각 계 인사들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도, 엄동설한의 추위에도 노병들은 굴하지 않았다. 외치고 외쳤다.

 마치 사익(私益)에 눈이 먼 최 아무개 일가로 촉발된 국정농단에 항의하며 촛불을 들거나, 김정은 집단의 위기일발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목청을 돋워 태극기를 흔들던 민초(民草)들의 간절함이 광화문을 뒤흔든 것처럼 오직 국가의 존망과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지난 선거과정에서 우리는 예상가능한 일이면서도 목불인견(目不忍見)의 또 다른 현상을 목도해야 했다. 안보 일선에서 혹은 안보를 염려하며 대한민국을 지켜온 이들을 ‘궤멸(潰滅)’시켜야 한다는 섬뜩한 발언 때문이었다. 그것도 한 시기 최고 실세 총리로 국정을 이끌고 현 정부 등장과 함께 주변 4강국 특사의 1인으로 확정된 이해찬 전 총리다.

 다시 짚어보면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위원장이던 이해찬 의원은 19대 대통령 선거유세가 한창이던 4월30일 한 유세현장에서 “극우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토했다. “다시는 저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농단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비판과 비난의 뒷말이 무성함은 당연하다. 섬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저런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일까? 단순히 노선을 달리하는 대립차원의 보수이기에? 경쟁상대로서의 상대후보와 그 진영이기에? 아니면 짓눌러 없애야 할 상대방 추종세력으로서의 유권자인 때문? 더 나아가 태극기에 경례하고 애국가를 불러대는 보수꼴통 꼰대(?)요, 반드시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해야 한다며 입이 부르트도록 외쳐대는 사람들이기에 궤멸시켜야 한다는 의미인지 아리송하다.

 어느 사회 조직에나 부류는 있게 마련이다. 소위 말하는 극우도 극좌도 있을 수 있다. 보수우익이건 진보좌파건 이 또한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어떤 사회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찬성도 반대도 있어야 하며 이는 양단이 균형과 조화로 긴장감을 조성 유지할 때 적절한 틀 속에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할 것이다. 하지만 그 틀이 무너질 때 간과할 수 없는 화(禍)에 직면한다 함을 우리는 지난 과거 정권을 통해 이미 확인하기도 했다. 거기에 10〜15개 정도로 유추하는 핵을 보유한 채 미사일 도발에 광분하고 있는 김정은 집단과 155마일 휴전선에서 극한(極限)으로 대치하고 있는 입장에서랴.

 대한민국의 ‘보수’는 어떤 가치로 이 땅을 지켜왔는가? 해방과 6.25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보수가 지니고 가꿔온 원동력이 무엇이었는가? 그걸 망각하고 있다면 이 나라 국민된 자격이 있는가? 분명하고도 명확하다 할 것이다. 그런데도 보수를 궤멸하고 ‘우리끼리’ ‘끼리끼리’만 하겠다 식의 발상이라면 지극히 오만이요 시대착오적 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접어야 할 것이다. 그게 설령 선거판 순간의 구호라 할지라도 결코 그런 인식으로는 멀리, 미래로 나아 갈 수 없고 대한민국은 하나로 함께 ‘통합’되지 않는다. 사고의 대전환이 절실하다 하겠다.

 12일 일본의 한 민영 TV가 외교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4월18일 중국에, 20일 핵실험을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당시 북한은 6차 핵실험을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하지만 중국의 ‘국경 봉쇄’ 으름장에 접었다고 한다. 언론 보도가 실제이건 아니건 핵과 미사일로 중무장해 가고 있는 이 상태 이대로 가면 5천만, 아니 전 세계 8천만 한민족은 더 이상 북한의 손아귀에서 헤어날 수 없다는 게 명명백백한 현실이다.

 바라건대 중국 특사로 시진핑 주석과 마주할 때 소아(小我)를 버리고 현실 직시를 통해 통일 대한민국과 국민의 편에서 보다 넓은 시야와 안목으로 국익 수호를 위한 역할 다하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konas)

이현오 / 코나스 편집장. 수필가(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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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dn4177(didn)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반도의 비 핵화는 이루워 져야 한다.

    2017-05-17 오전 9:03:52
    찬성0반대0
  • 바다0408(ysjung0408)   

    어떤 사회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찬성도 반대도 있어야 하며 이는 양단이 균형과 조화로 긴장감을 조성 유지할 때 적절한 틀 속에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국가의 존망과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방향이 최선이다.

    2017-05-17 오전 8:40:09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현명한자는 마음이 우편으로 기울고~ 어리석은자는 좌편으로 기운다~!"Amen. P.S.) 상기 성경말씀은...여러~성경버젼중에서... 한국어-[공동번역본]에서만..."표현이 변개" 되어있음~!! Got it~?? 좌/우는... 함께 할수가 없는 것이...성경-진리임~!! 망상에서 헤어나오세요~!!

    2017-05-16 오후 8:14:24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저런~ 종북애들/상등신들이...고위층/배운층에서~ 더욱~수두룩한 민족성이...??ㅎ @ 세계적으로 평판이 자자한~~ "들쥐떼-민족"으로 불리우는...!!ㅎ @ [좌빨 10년]을 경험하고도~~ 다시~세워주는...위대한-냄비-민족성입니다~!!ㅎ

    2017-05-16 오후 8:12:14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위헌-반역-6.15찬동]-매국세력들에겐...??? == 짐승, "김정일/김정은"은?? == [통일의 동반자]요~!! But, "반공-자유-우파"세력은?? == [궤멸대상]이 되는 것임~!! (== 통일전선상...~ 당연함~!!) P.S.) 전 그래서~ [명백한-반역6.15]에 "찬동한 반역도들/종북/상등신들"과는..."상종을 안하고"~ 살았습니다~!! 지난 17년간을~!!ㅎㅎ 할렐루야~!!

    2017-05-16 오후 8:00:20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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