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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안보리 대북결의 만장일치 채택, 북한에 보내는 신호"

그레이스 최 대변인,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천정'으로 간주하지 않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9-13 오전 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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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75호의 만장일치 채택을 북한에 보내는 신호라고 밝혔다.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대북 결의 채택은 안보리와 국제사회가 북한의 거듭된 의무와 약속 위반을 규탄하고 북한에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요구하는데 일치돼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천정’으로 간주하지 않고, 국제사회가 그 위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바닥’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사회는 기존 유엔 제재를 보다 잘 이행하는 것을 포함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과거 제재가 북한을 변화시켰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떤 유엔 결의도 그 하나만으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만들 수 없으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모든 유엔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또, “각국이 (북한에) 압박을 가하고 북한이 현 행보를 재고해 다른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갖는 것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북한 정권에 설득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북 결의에서 ‘대북 원유수출 전면 중단’과 ‘북 김정은에 대한 제재’가 빠진 원인이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외교 협상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최 대변인은 “이번 결의는 여태까지 북한에 부과된 제재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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