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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러디스 빅토리호' 출생 아이들, 평창서 자원봉사

통일부 "남북의 화합과 평화 기원 의미로 이산가족 참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2-06 오후 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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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12월 6.25전쟁 당시 흥남부두에서 거제도로 철수한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주인공은 손양영(68)·이경필(68)씨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정관계 인사와 스포츠 스타,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 보훈 대상자 가족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위촉한 39명의 자원봉사자 일원이다.

 통일부는 6일 "이번 올림픽에는 북한 선수단도 함께 하는 만큼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스페셜 자원봉사자에 이산가족 2가족, 총 4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는 크리스마스날 모두 5명의 아기가 출생해 미군들이 애칭으로 '김치 파이브(five)'라고 불렀다. 첫번째로 태어난 손양영씨는 '김치 원(one)', 이경필씨는 다섯번째로 태어나 '김치 파이브'라는 애칭으로 불렸다고 한다.

 손양영씨와 이경필씨는 부인들과 함께 스페셜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올림픽 기간 중 1박 2일 동안 관중 안내와 선수단 입촌 안내 등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철강 무역업체 대표인 손양영씨는 "6.25때 흥남 철수 작전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장기인 영어를 살려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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