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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기부 삶' 사는 시골의사 권순효씨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9-04 오전 1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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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나의 힘!" 시골의사 권순효씨
 =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의원을 경영하는 시골의사 권순효(47)씨가 매달 250만원을 불우 학생 장학금과 불우 이웃 성금으로 기부해 오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매달 수 백 만원을 꼬박꼬박 기부하는 시골의사가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의원을 경영하는 권순효(47) 원장은 관내 중고교 6곳에 200만원, 불우이웃들에게 50만원 등 매달 250만원을 꼬박꼬박 전달하고 있다.

 의사라 돈을 워낙 잘 벌기 때문일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인구가 얼마 안 되는 시골이라 벌이가 그렇게 신통한 것만은 아니다.

 권 원장이 이렇게 기부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6월부터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지난 2002년에 고향인 의성에 정착하면서 평소 꿈꾸던 '남을 돕는 삶'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오랜 만에 돌아온 고향이라 동네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당시 관내 중학교 교장으로 계시던 당숙 어른(권동학.70)에게 매달 200만원을 맡겨 학생들 장학금으로 쓰이게끔 했다.

 당시 병원 건물을 짓기 위해 돈이 필요했지만 때를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일을 저질렀다.

 여기에 지난 2005년부터는 매달 50만원을 더 보태 불우이웃들에게 5만~10만원씩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권 원장이 기부한 장학금과 성금은 정확하게 1억 9만원.

 결코 적지 않은 액수지만 권 원장은 앞으로 기부금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

 "돈을 벌려고 의과대학에 간 것은 아니고 그저 종교적인 믿음대로 살려고 할 뿐입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권 원장은 의성군 다인면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의성에서 다니다 대구로 옮겨 지난 93년 영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대대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 집안이어서 늘 '이웃 사랑'의 덕목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살아왔다.

 몇 년 전에는 남자 아기를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는데 올해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

 권 원장은 "스무살 된 딸아이와 아내가 적극적으로 성원해 줘서 고맙다"라며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서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의성=연합뉴스)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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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이    수정

    기부는 돈 만으로 하는 건 아닙니다. 그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9-04 오전 11:13:39
    찬성0반대0
1
    2024.6.13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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