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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국회의장회담·서울안보대화 거절하더니...

“평양 개최 민족통일대회에 남측 인사 방문 허용”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7-20 오전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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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북 국회의장 회담 제안과 국방부의 서울안보대화(SDD) 초청을 모두 거절한 북한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음달 13~15일 여는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하며 남측 인사의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9일 서기국 성명을 통해 남북 국회의장 회담과 SDD 초청에 대해 “남북대화를 추악한 정치적 농락물로 이용하려는 남한의 음흉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북남대화가 열리고 북남관계가 진전되자면 무엇보다 마주 앉을 수 있는 분위기부터 조성돼야 한다”며 “그러나 오늘 북남관계는 도저히 마주앉을 수도 없고 한치도 전진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남북 국회의장 회담에 대해서는 “민족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모부터 갖추라”고 했고, SDD 초청에 대해서는 “미국과 결탁해 대결과 북침 핵전쟁 책동으로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는 남한이 안보대화를 벌려놓는 그 자체가 역겹다”고 비난했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7일 제헌절 경축사에서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제안하면서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북측의 의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방부도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4회 서울안보대화(SDD)에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급 인사를 초청하는 통지문을 북한측에 보냈다.

 이어 마주앉을 수 없는 분위기의 사례로 "남조선에서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 소동이 계속되고 괴뢰군부깡패들은 미국과의 '연합군수지원훈련'이니 뭐니 하는 따위의 북침전쟁 불장난을 그칠새 없이 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중앙통신은 민족통일대회 개최와 관련해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할 것을 희망하는 각계층의 남녘 동포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며 백두산에서 자주통일 대행진 출정식을 시작으로 평양과 판문점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모임, 자주통일결의대회 등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국회의장 회담 제안이나 서울안보대화 초청에 대해 거부한 점, 이것은 우리 정부의 대화 의지를 폄하하고 이를 비난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부는 북한이 우리측이 제의한 여러 가지 남북대화에 호응하면서 남북관계 발전 및 통일의 길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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