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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입 자소서·추천서 7천623건 ‘베끼기’ 의심

Written by. Konas   입력 : 2015-08-25 오전 1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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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입학전형에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표절 의혹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출받은 '2015학년도 입학생 대상 유사도 검색 결과' 자료에 따르면 표절이거나 표절로 의심되는 자기소개소와 교사추천서는 모두 7천623건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표절검사 프로그램은 웹 검색 등으로 자기소개서의 검증 결과 다른 글과 유사도가 5∼30% 미만이면 '의심수준', 30% 이상이면 '위험수준'으로 분류한다. 교사추천서의 경우 20∼50% 미만은 '의심수준', 50% 이상이면 '위험수준'이다.

 지난해 106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제출된 자기소개서 38만8천309건 가운데 유사도가 5% 이상인 경우는 1천271건(0.33%)이다.

 경운대, 경일대, 목포대, 원광대 등 10개 대학은 1% 이상이다.

 서울에 소재한 경희대(22건), 고려대(10건), 동국대(32건), 서강대(5건), 서울대(19건), 성균관대(23건), 연세대(10건) 등에서도 표절로 의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유사도가 5% 이상인 자기소개서 1천275건(전체 32만4천60건의 0.39%)에서 별로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2013학년도는 표절 또는 표절 의심으로 분류된 자기소개서가 3천76건(전체 24만3천488건의 1.26%)이었다.

 교사추천서의 표절 의혹은 더욱 심각하다. 

 2015학년 대입 당시 48개 대학에 제출된 교사추천서 16만5천107건 가운데 6천352건(3.85%)는 유사도가 20% 이상으로 분석됐다.

 다만, 2014학년도 9천151건(전체 20만2천38건의 4.53%)보다 2천799건 적었다.

 학생이 대학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표절은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학생이 직접 작성해야 할 자기소개서를 대필하는 컨설팅업체까지 등장해 큰 문제로 지적돼왔다.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가 표절로 의심되면 평가에서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다음 달 9일에는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안민석 의원은 "입시비리는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는 행위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부정행위 학교와 교사를 엄벌해야 하고 자기소개서 대필을 부추기는 입시 컨설팅업체도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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