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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구글·트위터, ‘증오 선동’ 게시물 지운다

Written by. Konas   입력 : 2015-12-17 오전 1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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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반(反) 난민 정서가 확산하자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 대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터넷 업체들이 증오를 선동하는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기로 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법무장관은 이들 3사 사이트에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가 올라올 경우 24시간 내에 지우기로 3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의에 따라 페이스북 등은 전문가팀을 꾸려 사용자나 인종차별 반대단체 등이 신고한 헤이트 스피치를 평가한 뒤 바로 삭제 조치를 하게 된다.

 마스 장관은 "발언의 자유가 도를 넘어설 때, 그것이 범죄 표현이거나 사람들을 위협하기 위한 범죄 공격을 부추기는 내용일 때 그런 콘텐츠는 인터넷에서 삭제돼야 한다"면서 "원칙적으로 24시간 내에 지울 수 있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유례없는 대규모 난민 유입으로 불거진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 정서를 차단하려는 독일 정부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독일은 지난달 인종주의자들의 헤이트 스피치를 삭제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페이스북 유럽 책임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마스 장관은 "소셜미디어가 극우의 놀이터가 될 수는 없다"면서 "(헤이트 스피치의) 삭제 기준은 각사 이용약관이 아니라 독일 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마스 장관을 비롯한 독일 내 비판론자들은 페이스북이 이용자 페이지에서 누드 사진은 신속히 삭제하면서도 인종차별이나 제노포비아에 관한 발언은 그대로 남겨둔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지난 주말에는 괴한들이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 있는 페이스북 독일 본사 현관을 파손하고 '페이스북 싫어'(facebook dislike)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사건도 벌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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