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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명태·대구 등 시중 수산물 5.3%서 세슘 검출

인체 축적되면 각종 암 유발…“국내 기준치 마련 시급”
Written by. Konas   입력 : 2015-12-23 오후 3: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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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에 판매되는 수산물의 5.3%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슘은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이다. 원자력발전소 방류수나 핵연료 재처리 과정 등에서 방출된다. 수산물 섭취 등으로 세슘이 인체에 축적되면 유전자를 손상시켜 각종 질환과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환경과자치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은 국내 시중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조사 결과 "150개 시료 중 5.3%에 해당하는 8개에서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는 고등어, 명태, 대구, 다시마, 명태곤, 명태알, 미역, 다시마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부산, 광주 지역 대형할인점과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수산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150개 중 5.3%에 해당하는 8개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됐다. 평균 검출 농도는 0.53베크렐/kg(최대 1.09베크렐)로 나타났다.

 수산물에서 검출되는 세슘의 기준치는 현재 우리나라는 없고 독일의 경우 어린이는 4베크렐, 어른은 8베크렐이 기준치다.

 세슘이 검출된 시료는 명태(검출률 11.5%)와 대구( " 13.0%) 각 3건, 고등어( " 3.3%), 다시마( " 7.7%) 각 1건이었다.

 원산지별로는 러시아산이 6건(13.3%)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2건(3.2%)은 국내산이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검출률은 6.7%에서 5.3%로 다소 낮아졌고, 검출된 수산물 종류나 원산지 특성 등은 큰 차이가 없었다.

 환경과자치연구소 민은주 책임연구원은 "최근 2년 조사에서 세슘이 검출된 일본산 수산물은 없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가 비교적 잘 관리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러시아산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 일본산 외의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건강을 지키려면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기준치를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단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아보고자 세슘 검출 여부를 매년 조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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