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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주 2시간만 회사 출근’…파격 재택근무

Written by. konas   입력 : 2016-06-10 오전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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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오는 8월부터 일주일에 단 2시간만 회사에 나오고 나머지는 집에서 근무하는 파격적인 재택 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공장에서 일해야 하는 생산직 직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본사 전체 사원 7만 2천 명 가운데 종합직(인사·경리·영업·개발 등) 2만 5천 명에게만 적용된다. 또 입사 5년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이 되는 대상 인원은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가 이런 재택근무를 시도하는 이유는 재택 근무를 통해 남성의 육아 참여를 늘리고 여성의 계속 근무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65살 인구가 30% 가까이 육박하고 있는 초고령사회 일본에서는 부모를 간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간병' 퇴직 문제가 심각해, 집 안의 환자나 노약자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직원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무성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10만 명 가량이 부모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노동조합 총연합회가 지난 4월, 40대 이상 노동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5년 안에 부모 등을 돌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27.9%가 "일을 그만두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오릭스 리빙'이 지난해 9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일과 가족을 병간호 하는 것이 양립할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은 10%에 불과했고, 58%는 병행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도요타의 파격적인 재택근무는 아베노믹스의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앞서 아베 정권이 여성 인재 활용 중시 정책을 발표했을 때 도요타는 2020년까지 여성 간부를 지금보다 3배 많은 300명으로 늘리겠다고 호응했었다. 이번 조치도 지난해 말 아베 정권이 '간병 이직'을 없애겠다고 밝힌 뒤에 나온 것이다. 아베 정권이 발표하면 한국의 전경련 격인 게이단렌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최대 기업인 도요타가 구체적인 계획을 내 놓는 형태다.

 일본 기업 중 재택근무를 도입한 곳은 2014년 말 기준으로 11.5%인데 이 비율도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konas)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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