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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Written by. 윤종오   입력 : 2016-07-27 오전 8: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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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6일 현충일을 기점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국가유공자와 경찰, 학생, 군인이 함께 도미노로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을 표현한 대한민국愛도미노 행사, M스테이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 하나 된 힘! 나라사랑 플래시몹,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보훈가족 초청 감사 위로연 등 보훈문화 확산과 대국민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훈의 의미를 전파하고, 국가유공자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보람 있고도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오늘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현충일이나 6.25전쟁 개전일 만큼 국민들이 의식하고 있진 못하지만, 희생하신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하는 것만큼이나 대한민국에서 이 날의 의미도 중요하다.

 66년 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던 해외의 젊은이들이 오로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호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희생을 무릅쓰고 기꺼이 한국으로 왔다. 전쟁 당시 16개의 국가가 병력을 파견했고, 5개 국가가 의료지원단을 보내왔으며 이 외에도 40여개 국가가 물자를 지원했다.

 알지도 못하던 국가들로부터의 병력지원과 원조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정전 이후 생활 안전과 경제기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부터 7.27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정부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얼마 전, 우리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도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나라사랑영어스피치 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지난 25일에는 6.25참전유공자와 유엔참전국 후손이 함께하는 요리 공감 코리아라는 행사를 개최하여 국가유공자와 유엔참전국에 감사하고 그 후손들이 모여 함께 한국음식을 만들며 우호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할아버지가 지킨 나라에 와서 그 때 함께 할아버지와 함께 전쟁을 치렀던 분들과 음식을 만들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한 필리핀 여학생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제 그들이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냈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몫이다.

 6.25전쟁에서의 그들의 도움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7.27일,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유엔군 참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념일이 되었으면 한다.(konas)

윤종오 / 서울남부보훈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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