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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참전용사 "한국에 묻어달라" 유언

고(故) 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 씨 '전우들 잠들어 있는 대한민국 땅에 묻어 달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9-21 오전 11: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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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5전쟁 당시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한 네덜란드인 고(故)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 씨가 고국이 아닌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히길 희망했다.

국가보훈처는 고(故)요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의 유해 봉환식과 안장식을 각각 25일과 27일에 거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알데베렐트 씨는 지난 2월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대한민국 땅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8월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일병으로 참전한 알데베렐트 씨는 단장의 능선 전투, 평강 별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 전투 등에 참전했으며 1952년 7월 네덜란드로 돌아가 전역했다.

고인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횡성전투 65주년을 맞아 보훈처의 초청으로 6·25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당시 네덜란드군 전우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씨 유해 봉환식에도 참석했다.

귀국 후엔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에게 한국 정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고국에서 숨을 거두고 유해가 한국에 돌아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6·25 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는 알데베렐트 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이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유엔군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희망할 경우 정부 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지원할 것"이라며 "참전국과 혈맹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세대를 이어 참전용사 후손들과 유대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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