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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미 서부지역에서 참전용사 증언 청취

참전용사들, "전우 유해 찾는데 도움되기를..."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5-30 오전 1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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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8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서부지역(SFO, LA)에 거주중인 6․25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증언 청취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참전용사 증언청취회는 전우를 전장에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 등 6·25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전투 경험과 유해 소재에 대한 증언을 영상과 문서로 기록하는 사업이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60여 명의 참전용사들의 6·25 전쟁에 대한 기억과 유해소재에 대한 다양한 증언을 청취했다.

 현재 미국 서부지역에는 6·25 참전용사 1,400여 명이 거주 중이며, 그중 140여 명이 유해소재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6.25참전용사 유재정(89세)씨는 이 날 증언을 통해 “1951년 강원도 향로봉 전투에서 다수의 아군 전사자를 목격한 기억이 있다. 나의 증언이 작게나마 전우의 유해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들이 하루빨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편히 쉴 수 있길 기원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해소재에 대한 참전용사들의 제보를 받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청취회는 오는 31일 로스엔젤레스에서도 열린다.

 국방부는 “2015년부터 진행된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를 통해서 900여 명이 참여하여 이중 690여 건의 신뢰성 높은 전투 경험담과 유해소재 정보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으며,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조사 및 탐사 활동과 발굴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언 청취회를 주관한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학기 대령은 “2017년미국 하와이를 시작으로 해외지역까지 확대해서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를 시행하고 있다”며, “6·25 참전용사들의 증언이 유해 소재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참전용사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마지막 한 분을 찾을 때까지 유해발굴 사업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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