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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북한 석탄 수송' 관여 6개 해운업체 제재

"중국 내 기업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지속 위반 , 결의 준수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12-09 오전 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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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8일(현지시간) 북한 석탄 수송에 관여한 6개 해운업체를 대북제재 대상에 추가하고 이미 대북 제재 명단에 올라있는 4척의 선박이 이들 업체의 활동에 관여한 것도 확인했다.

 VOA(미국의소리방송)은 OFAC 보도자료를 인용해 제재 대상에 오른 6개 해운업체는 각각 북한과 중국, 영국, 홍콩, 베트남 등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들이 연루된 북한의 석탄 수출과 운반은 안보리 대북 결의 2371호에 의해 금지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OFAC에 따르면 중국 소재 '웨이하이 후이장 무역', 영국 소재 '올웨이즈 스무스'와 '굿 시블링스' 등 3개 업체는 공동으로 북한 석탄 무역에 관여했다. '웨이하이 후이장 무역'과 '굿 시블링스'는 선박 '아시아 브릿지'를 통해서, 그리고 '웨이하이 후이장 무역'과 '올웨이즈 스무스'는 선박 '럭키 스타'를 통해 북한 석탄을 운반했다는 설명이다.

 OFAC은 이어 선박 '아시아 브릿지'는 북한에서 석탄을 적재한 뒤 수리를 받고 출발했고, '럭키 스타' 역시 북한 항구에서 석탄을 싣고 베트남으로 출발했다며 관련 업체에 대해 대통령 행정명령 13810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2017년 발표된 행정명령 13810호는 ‘북한과 상품, 서비스, 기술의 수출입에 관여하는 개인과 기업의 미국 내 자산 동결 등을 명시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행정명령 13810호가 적용된 홍콩 소재 '실버 브릿지'는 선박 '캄 브릿지'를 이용해 원산 등에서 북한 석탄을 적재했고, 역시 행정명령 13810호에 의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베트남 소재 업체 '틴쿠엉'도 선박 '스타 18'호를 통해 북한 송림항에서 석탄을 싣고 베트남으로 운반했다고 지적했다.

 OFAC은 북한 노동당과 연루된 단체와 기관 등을 제재하는 행정명령 13687호와 북한과의 직접 거래를 금지한 행정명령 13722호가 적용된 '대진무역'이 지난 2016년 중반부터 북한에서 석탄을 수출해 왔고 수천t의 석탄과 철광석을 베트남으로 운반했다고 밝혔다. '대진무역'은 북한과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미 재무부는 중국 내 기업들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북한 석탄 조달과 같은 금지 활동에 연루된 개인과 회사, 선박 등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스티브 무느신 재무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자금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 수출을 금지한 유엔 결의를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다"며, 특히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 인원을 광산에 투입하는 등 북한 정권은 불법 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북한 주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VOA는 이번 제재 조치로 해당 업체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이들 제재 대상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거래하는 인물과 해외 금융기관도 미국의 세컨더리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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