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한국 도운 아프간인 380명, 내일 입국...'특별공로자' 자격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코이카, 병원․직업훈련원, 지방재건팀 등 근무인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8-25 오후 2:54:49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군을 도왔거나 대사관·한국 병원 등에서 근무한 아프간 현지인과 그 가족 380여명이 내일 중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 중에는 어린이 100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5일 오전 아프간인 입국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그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의 국내이송을 추진해왔다”며 이들은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코이카,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정부는 우리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들을 대거 국내이송한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하면서 민간 전세기 취항이 불가해지자 이들의 한국 이송을 위해 군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주변국들과의 협조를 통해 지난 23일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해 왔다.

 내일 입국하는 아프간인들은 인천공항 도착 즉시 방역 절차를 거치고 정부 보유의 임시숙소로 이동한 후, 충북 진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일단 단기비자를 발급한 뒤 장기체류 비자로 일괄 변경된다. 이들의 국내 정착 관련 사항은 법무부가 진행한다.

 한편 당초 국내 이송 아프간인 규모는 420여명 이었으나 규모가 축소된 것은 탈레반의 방해로 카불 공항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군수송기 투입 전 기자들에게 “427명이 스스로 힘으로 공항까지 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1.9.22 수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위로받는 추석명절을 기대하며...
위드 소시지(with sausage)? 위드아웃 소시지(without sausage)?..
깜짝뉴스 더보기
당신의 실패담이 성공담으로...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실패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