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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폐막

평화유지활동 강화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질적 기여 결집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2-09 오후 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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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7-8일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장관회의에는 유엔 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 특별위원회(155개국) 대표단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 74개국 및 EU, NATO 등 대표가 발언하고, 이 중 60여개국이 PKO 개선・강화를 위한 전략자산 지원, 병력 파견, 훈련과정 제공 등 기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이틀에 걸쳐 개회식, 4개의 본회의 세션,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7일 저녁 개최된 세션 I에서는 정의용 외교부장관의 주재 하에 ‘평화의 지속화’를 의제로, 중장기적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유지활동 임무단의 역할 강화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세션 II에서는 ‘파트너십, 훈련, 역량강화’를 의제로, 서욱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이 PKO 임무수행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간 역량강화 파트너십 강화, 헬기 등 전략 자산 공여 등 구체 방안을 제시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고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평화유지활동(PKO)이 지속 가능한 평화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PKO 임무단의 시작 단계부터 평화의 지속화를 염두에 둔 활동 구상,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서 다양한 행위자들과 협력하는 등 포용성 확대, 인도지원 및 개발협력 분야와의 공조 제고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2022년도 유엔 평화유지 신탁기금 300만불 공여를 올해 대비 3배 증액한 것을 비롯해, 유엔 평화구축기금 250만불, 분쟁예방기금 250만불 등 국제 기여를 대폭 증액하여,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적절하고 지속가능한 재원이 조달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평화를 위한 유엔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세션 II 기조발제자로 참여하여, 유엔 PKO가 복합적 안보환경 속 임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의 효과에 기반한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스마트캠프 시범사업, 의무지원팀 파견(남수단), 공병·지뢰제거 훈련 지원, 헬기 공여(16대), 여성 장교 교육과정 주관, 경찰 요원 추가 파견 등 PKO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6대 공약을 발표했다.

 8일 저녁 속개된 세션 III와 세션 IV에서는 대부분 국가들이 PKO 임무수행의 실질적 효과를 제고하는 특수부대 기여, 의료역량 강화, 훈련 확대 등 다양한 기여방안과 민간인 보호 임무의 중요성 및 PKO 요원의 안전 보호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폐회식에서는 장-피에르 라크루아(Jean-Pierre Lacroix) 유엔 평화활동국 사무차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및 서욱 국방부 장관이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장관회의의 성과와 의의를 확인하고, 향후 PKO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라크루아 사무차장은 한국의 장관회의 주최와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핵심적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장관회의에서 보여준 “회원국들의 정치적 지지와 공약이 PKO 임무 이행과 평화유지요원들을 지원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의용 장관은 폐회사에서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전쟁의 참화를 극복한 우리의 경험을 상기하면서, “한국은 평화유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 어떠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며, “「서울 이니셔티브」가 우리의 평화유지 요원들이 평화를 수호하고 현장의 취약한 민간인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목표와 의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욱 장관은 각국의 기여공약 발표에 사의를 표하고 보다 강력한 PKO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국제사회 전체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유엔과 회원국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헬기 공여와 여성·경찰 평화유지요원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등 모범적인 사례를 계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관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평화유지활동이 직면한 도전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기 위한 유엔의 평화유지구상(A4P) 및 평화유지후속구상(A4P+)에 지지를 표했으며, 복잡한 안보환경 속에서 평화유지활동의 성과와 안전을 위해 PKO의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하에 이에 관해 우리 정부가 발표한 「서울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이번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엔 유지 장관회의가 지난 2019년 이래 첫 회의로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어, 특히 기술과 의료역량 분야를 중심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질적인 기여를 결집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4차 장관회의 주최국이자 평화유지활동의 굳건한 지원국으로서 유엔평화유지활동을 비롯한 평화 노력에 계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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