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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진단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특별 의료지원

독립유공자 김경천 장군 증손녀 김올가씨 수술 및 치료 지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10-18 오전 1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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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3년 대한민국으로 특별 귀화한 뒤,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독립유공자 김경천 장군 후손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특별 의료지원이 추진된다.

 국가보훈부는 18일 “독립유공자 김경천 장군(1998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의 증손녀로, 최근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김올가(49세, 여성)씨의 수술과 치료 등 모든 의료지원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특별귀화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사업인 ‘영웅의 후손들(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우자의 일용임금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어린 자녀(딸, 2018년생)를 키우고 있는 김올가씨의 사연을 접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지원 의사를 적극 밝혀오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김올가씨의 타병원 진료기록 분석과 검사 등에 이어 오는 19일 갑상선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올가씨의 증조부인 김경천 장군은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을 양성했으며, 창해청년단 총사령관과 수청의병대 지도자, 고려혁명군 동부사령관 등 러시아를 누비며 ’김장군‘으로 활약했다.

 김올가씨는 ”그동안 영주 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이렇다 할 지원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우리 아이가 독립 영웅의 후손으로 자긍심을 갖고 한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셨던 독립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물론,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후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특별귀화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사회에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더욱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웅의 후손들(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은 현행법상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손자녀(2대손)까지만 가능하고, 영주 귀국한 어린 후손(3대손 이하)은 각종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됨에 따라, 민‧관(국가보훈부‧광복회‧청소년그루터기재단‧강남세브란스병원)이 협약(8월 7일)을 맺고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자녀가 만 24세가 될 때까지 한국어, 역사교육, 장학금과 함께 후손의 자녀가 포함된 세대에 주거개선과 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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