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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에도 잠잠한 北…내주 북풍에 또 오물풍선 날리나

10∼11일에 북서풍…전단→오물풍선→확성기 등으로 긴장 고조 가능성
Written by. konas   입력 : 2024-06-07 오후 5: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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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맞대응' 위협에도 탈북민단체가 보란 듯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면서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한 지 만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다른 탈북민 단체 큰샘이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저장된 USB를 넣은 페트병 500개를 북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 주말 중 대북 전단이 추가로 살포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방성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대북 전단이 다시 살포되면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으로 맞대응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구체적인 대남 행동을 예고한 후 대체로 이행한 전례에 비춰 보면 오물 풍선을 대량 살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내주 초 바람 방향이 맞을 때 이를 감행할 수 있다. 현재까지 예보된 북한지역 기상은 주말간 주로 남풍 계열이며 10∼11일에 북서풍이 주로 분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하면 우리 군은 북한이 크게 민감해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설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크게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물 풍선은 북한이 위협한 내용이므로 '기본 옵션'이 될 것이고, 우리 군이 그에 맞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 북한은 군사적 수단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홍 위원은 지난달 말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과정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등판'한 데 주목하면서 "김여정은 항상 충격적인 언어와 조처를 들고나왔는데, 이번에도 충격을 주는 군사적 행동이 뒤따를 수 있다"고 봤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9·19 전면 효력정지, 대북 전단 추가 살포, 윤석열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등에 대응하는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무장지대 중무장, 서해 해안포 개방,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 항해 등 긴장을 한층 끌어올리는 군사 행동을 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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