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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라크 피살사건 파병과 불연계"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2-01 오전 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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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일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서 한국인 기업체 직원 4명이 피격돼 사상한 사건과 우리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문제를 직접 연계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라종일(羅鍾一)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11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이라크전 이후 첫 한국인 희생자가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번 피격사건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정보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NSC 상임위는 이라크 저항세력이 한국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계획과 관련, 한국인을 표적으로 삼은 것인지 아니면 우발적인 테러인지에 대해 평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는 또 이라크 거주 교민 안전대책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피습사건이 발생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 티크리트를 비롯한 치안불안 및 안보위험지역에 정부당국에 사전 신고없이 진출해 있는 한국 민간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이들 치안불안지역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라 보좌관은 전했다.



라 보좌관은 이어 "우리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프로세스가 진행될수록 이라크 거주 한국인들에 대한 안전 위험이 높아지는게 아니겠느냐"면서 "민간인 보호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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