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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용산기지협상 결과 불안하지 않아"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19 오전 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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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8일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 "(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는 조금도 불안한 게 아니다"면서 "남북관계에서 조금의 어려움은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정동영(鄭東泳) 의장을 비롯해 신기남(辛基南) 이부영(李富榮) 김정길(金正吉) 이미경(李美卿) 김혁규(金爀珪.지명직) 위원 등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6명 전원과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지도자회의'에 대한 후속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이고, 가장 효과적인 소득분배 방안인 만큼 일자리 만들기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경제정책 당정협의에 대한 우리당측 요청에 대해선 "(대통령이 아직 입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적인 당정협의는 곤란하다"면서 "다만 좋은 제안을 해주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동영 의장은 "민생경제 특별대책위원회를 정부내에 설치해 올해는 다른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챙기는 데 진력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노 대통령은 "민생경제를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가들은 우리의 노사분규를 걱정하고 거주, 의료, 교육 문제에 상당히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규제가 모호해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판단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지적한다"며 "앞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그럼에도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 노동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세계 최고의 고급인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기술혁신을 계속하고, 세계최고의 연구소들을 유치해 세계정상의 인력을 배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대 언론관계에 대해 "지난 1년간 대언론 관계가 많이 달라진 만큼 앞으로 부드럽고 원만한 관계로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열린우리당 입당 문제와 대북송금 특검 관계자들에 대한 특별사면 조치, 4월 총선 대책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유 수석은 전했다.



유 수석은 "선거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말자는 사전 합의가 있었다"면서 "따라서 그런 얘기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길 중앙위원은 "이번 총선은 우리가 알아서 치를테니 대통령은 연두회견에서 밝힌대로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전념하는게 좋겠다"고 말했고, 노 대통령은" 선거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잘 치러주길 바라며 이번에 전당대회를 치르는 과정을 보니 제가 간여하지 않아도 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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