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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솔티 "한국, 왜 北인권법 통과 안되나"

국제외교안보포럼 초청 강연에서.."'왜 당신들은 우리(북한주민)를 돕지 않고 등을 돌렸는가'에 뭐라 답할 것인가?"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10-14 오후 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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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저명한 북한인권운동가인 수잔 솔티 미 디펜스포럼 회장이 우리의 북한인권과 관련한 법이 민주당의 반대와 한나라당의 소극적 대처로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대해 쓴 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1996년부터 탈북자의 북한 강제송환을 반대하며 2004년에는 미 정부가 북한인권법을 제정하는데 산파 역할을 담당하고 이 때부터 매년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해 오면서 탈북자들, 특히 중국으로 탈북했다 인신매매 등으로 상상할 수 없는 가혹한 생활을 강요당했던 탈북 여성들을 초청해 미 의회에서 증언케 하고, 국제사회에 김정일 정권의 주민 폭압과 인권말살 책동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수잔 솔티 여사는 우리 국회가 아직까지 인권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북한인권문제와 관련해 국내 대학에서의 강연차 방문중에 있는 수잔 솔티 회장은 14일 아침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초청으로 가락관광호텔에서 열린 조찬 강연에 서 우리사회가 북한인권문제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북한주민의 인권문제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솔티 여사는 이 날 강연에서 김현욱 이사장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 국제외교안보포럼 초청 강연에서 수잔 솔티 미 디펜스포럼 회장이 한국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쓴 소리와 함께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있다.ⓒkonas.net

 지난 4월에는 국제외교안보포럼과 디펜스포럼이 공동으로 서울에서 '2010 북한자유주간'행사를 개최해 우리사회에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 솔티 회장은 이 날 "대다수 한국 사람이 외면할 때 김현욱 이사장은 2004년 직접 미국으로 와서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미 의회를 비롯한 언론을 통해 문제점을 크게 부각시키고 현재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제는 자신이 그에 보답을 해야할 차례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솔티 회장은 강연 서두에 "북한은 지금 전례 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지금이 바로 행동할 수 있는 적기라고 보여진다"고 3대 세습에 나선 북한 내부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거대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으며, 그 갈등은 개인의 인권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이를 신봉하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반대로 인권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이 전체주의를 신봉하며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뉘며 그 대표적인 예가 북한 김정일 정권이고, 지옥 같은 땅을 떠난다고 잡아서 죽이는 극악한 나라가 바로 북한"이라며 김정일 정권의 비인간성을 꼬집었다.   

 그는 또 남한과 북한을 비교하면서 "이념충돌이 가장 극심한 곳이 한반도이고, 한쪽은 웃음의 빛과 희망이 있는 곳인데, 다른 한쪽은 어둠과 고통의 신음이 있는 곳"이라고 빗대었다.

 솔티 회장은 김정일이 북한에서 권력을 유지하고 정권을 장악할 수 있는 배경에 대해 "북한에서 김정일이 집권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는 식량배급제이고 또 하나는 주민을 외부세력으로부터 고립시키는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식량배급제는 지금 완전히 붕괴돼 주민 스스로 자급자족할 수밖에 없고, 시장을 활용하고 있어 북한에 자본주의 가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더 이상 식량 자급자족을 위해 주민들이 김정일 정권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북한 실상을 전했다.

 또 "김정일 정권은 주민들의 시장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난해는 화폐개혁으로 중산층의 붕괴를 통해 그들이 가진 외화와 국내 자본을 몰수하고자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지난 해 12월 일어난 화폐개혁과 관련된 사실을 곁들여 설명했다.

 덧붙여 "그래서 지금 북한주민은 김정일 정권의 경제정책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도구가 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김정일 정권이 집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외부세계와의 고립인데, 이를 위해 남한 사람은 못살고, 북한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사람들이며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살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의 드라마나 서양 영화와 같은 비디오가 중국을 통해 들어가면서 진실이 알려지고 북한 정권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 북한 주민들이 외부세계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외에도 "2만 여명에 달하는 탈북자들이 북한에 있는 친척들과 통화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며 "이런 사실이 우리가 인권문제에 더 신경 쓰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북한 주민들도 이제는 그들의 주적이 남한이나 미 제국주의가 아니라 북한정권이란 사실을 알아가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거대한 희망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 때 우리가 그들을 위해 인간존엄의 사실을 외쳐주지 않는다면 실패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도 함께 했다.

 ▲ 강연을 끝낸 후 국제외교안보포럼 회원들과 기념촬영ⓒkonas.net

 따라서 지금 북한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자유민들이 최고로 치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배반이 될 수도 있다고 이에 대한 우리사회의 다양하고도 분명한 목소리가 나와야 할 것임을 주문했다.

 즉 미국에서는 정치인들이나 입법, 행정부가 서도 다른 목소리로 격론과 경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인권문제, 특히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이 공통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 이어 2008년에도 이와 관련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의심스러운 것은 왜 한국은 이를 통과시키지 않느냐"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현욱 이사장의 표현대로 어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이 북한인권문제에 고민하고 번민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 수잔 솔티 회장은 끝으로 북한인권문제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지금 우리가 북한의 현실을 볼 수는 없지만 북한은 언젠가 열리게 되고 자유스러워 질 것입니다. 저는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금도 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통과 비극을 안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북이 열렸을 때 그 참상들을. 그리고 우리는 북한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왜 당신들은 우리를 돕지 않고 등을 돌렸는가 하고 말이지요. 그리고 우리 스스로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고."

 이 날 수산 솔티 회장은 김현욱 이사장에게 지금까지 디펜스포럼과 국제외교안보포럼이 공동으로 북한자유주간 행사 등을 사진으로 엮은 사진집, 브로마이드를 선물로 증정했다.
(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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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봉신    수정

    오랫동안 북한인권운동에 노고하신 수잔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인으로서 참 부끄럽기도하고 면구스럽습니다. 어서 종북좌빨들을 청소하고 제대로된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텐데,,,</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10-14 오후 4: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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