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여! 탈북난민을 사랑해 주세요”
탈북동포회,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 호소' 180번째 정기 집회
“우리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은 탈북난민을 사랑해 주십시오. 중국에 있는 10만〜30만명 이상의 탈북자들 중 매 주 150〜300명 정도가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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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회장 한금복)는 18일 오후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와 인도적 차원에서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하여 줄 것을 호소하는 제 180차 정기 수요 집회를 열었다.
단체는 “현재 중국에는 10만〜30만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있는데 이들 중 매 주 150〜300명 정도가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고 있다”며 탈북자들의 애환과 고통을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탈북자들을 홀대하고 핍박하고 강제노역, 인신매매, 강제북송 등으로 고통을 안겨주고 있지만 원망 보다는 오히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에 탈북난민 강제북송을 중지해 줄 것과 아울러 후진타오 주석에게 올림픽을 치른 선진 국가로서 UN 난민 규정에 의한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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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탈북자들이 중국에서의 홀대와 수모, 인신매매, 강제북송 등의 비인권적 처사로 인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는 있지만 G2 국가로 발돋음 한 중국이 인권을 존중하는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일류국가로 우뚝 서기를 희망한다”면서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희망국 허용 ▲탈북자에 대한 강제노역, 인신매매, 성노예화 방지 ▲탈북자 2세 및 고아들을 위한 법적지위 확보와 교육, 의료에 대한 인도적 지원 ▲탈북자들을 돕다가 감금된 오영선씨 및 북한 인권운동가들의 조속한 석방, 감옥에서 욕설·구타 등의 비인도적 처사 중지”에 대한 사항을 호소했다.
다음은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가 180번째 집회를 통해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게 보내는 서신 내용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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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님께 보내는 180번째 서신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보여준 인간의 기본적 평등과 존엄성에 대한 언급과 조치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이 서신을 보냅니다.
더불어 그동안 중국 정부가 각급 대사관에서 망명 신청을 하는 탈북자들을 안전하게 떠나도록 조치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그럼에도 현재 중국에는 10만〜30만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매 주 150〜300명 정도가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많은 수의 탈북자들과 탈북자들의 인권을 염려하는 사람들은 중국에서 탈북자들이 당하는 홀대와 수모, 심지어는 인신매매와 강제북송 등을 비인권적 처사로 인해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국에서의 북경올림픽 성화 봉송 때에 많은 탈북자들이 성화 봉송을 반대하고 성화를 저지하기 위해 뛰어들며 분신과 할복을 기도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크리스찬 탈북자들 역시 중국의 탈북자강제북송을 매우 슬프게 생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받은 여러 가지 수모와 고통으로 인해 큰 울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 운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 4:48)는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면서 오히려 중국을 사랑하기로 결심했고 북경올림픽 1년을 남긴 날인 2007년 8월 8일을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북경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축복하며 기원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2008년 9월 3일 부터는 매주 수요일 마다 선진중국을 기원하며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가져왔고 오늘 180차 집회를 갖습니다.
저희는 중국이 전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나라로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평화와 인권의 선진국가로 자리매김하기를 원합니다.
대다수의 선진국을 보면 모두가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하는 나라들입니다. 특별히 유럽국가들의 인권의식은 매우 높으며 그러기에 세계인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인권의식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시아의 리더국가이며 미국과 함께 G2 국가로 발돋음 한 중국이 먼저 인권을 존중하는 선진국가가 되어 전 세계의 존경받는 리더국가로 우뚝 서기를 원합니다.
앞으로 중국이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선진 일류 국가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음의 5가지를 중국정부에 호소합니다.
첫째,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중지하여 주시고 한국 또는 원하는 나라로 갈수 있도록 허용해 주십시오.
둘째, 일부 중국 국민들의 자행되는 탈북자들에 대한 강제노역과 탈북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 및 성노예화 방지에 적극 나서 주십시오.
셋째, 탈북자 2세들과 고아들을 위한 법적지위 확보와 교육 및 의료에 관한 인도적 지원을 해주십시오.
넷째, 탈북자들을 돕다가 감금된 오영선씨를 비롯한 북한 인권운동가들의 조속한 석방과 감옥에서 욕설, 구타 등의 비인도적 처사가 있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우리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은 탈북난민을 사랑해 주십시오.
2012년 4월 18일
선진중국 기원 및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 호소 180번째 집회를 갖는
‘기독교사회책임탈복동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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