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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79명이 유엔회원국에 보낸 편지내용 보니

유엔 내 COI(북한 반인도범죄 조사위원회) 설립 촉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11-02 오후 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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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NK(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는 지난 1일 유엔 내 COI(북한 반인도범죄 조사위원회) 설립을 촉구하는 탈북자 편지를 전세계 유엔 회원국의 외교부 장관과 뉴욕 유엔 대표부에 전달했다.

 이 편지에는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을 포함, 총 179인의 탈북자들이 서명했으며 이메일과 팩스로 각국의 외교부 장관 및 유엔 대표부에  발송했다.

 ICNK는 편지에서 “이 편지에 서명한 몇몇은 강제적으로 실종된 후 어떠한 법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자신들이 당한 자유의 박탈과 심각한 강제노동,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사망한 수 많은 동료 수감자, 폭행과 공개처형을 지켜 본 내용들을 열거했다.

 이어 “범죄행위가 과거에는 우리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자행되었고, 정치범수용소 내에 남아 있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현재에도 자행되고 있다”며, 거대한 수용소 시설물들이 유엔 산하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통해서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해 달라고 간청했다.

 더욱이 먹을 것과 일거리를 찾아서 북한을 떠난 이들이 체포돼 북송된 경우의 처벌과 박해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들이야 말로 북한당국의 만행을 귀하께 제대로 증언할 수 있는 유일한 북한 사람들”이라며, 조직적이고 광범하게 퍼져있는 북한의 국제인권법 위반 상황을 호소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당국의 인권유린 행태를 유엔 인권이사회와 총회가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규정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편지에 서명한 탈북자들은 대부분 보위부와 노동단련대, 정치범수용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금시설에서 광범하고도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강제구금, 고문, 폭행 등을 당한 희생자들이다. 일부 서명자들은 본인의 서명과 함께 수감지역, 수감기간도 함께 명기했다.

 ICNK는 또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의해 북한인권 문제가 논의되는 시점을 기해 이 편지를 전 세계 유엔 회원국 정부에 전달하고 COI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탈북자 편지전달을 시작으로, ICNK 40여 개 이상의 전 세계 회원단체들은 유엔의 COI설립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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