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안기관 충성유도 전국 사법검찰 간부회의
김정은 체제에 공안기관 대상별 충성 유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11-25 오후 9:17:13
북한이 30년 반에 전국 규모의 사법검찰기관 간부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전국 사법검찰들이 만수대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충성을 맹세한 것을 보도한 것으로 전했다.
북한이 이번에 개최한 사법검찰기관 소집회의는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로 공식화된 직후인 1982년 11월 ‘전국 사법검찰일꾼 열성자회의’를 열은 후 30년 만의 소집회의다.
통상 북한은 평양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리면 대회 참가자들은 평양 만수대에 세워진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일간 진행된다. 이에 조만간 ‘전국 사법검찰일꾼 열성자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전국 분주소장’ 회의 또한 13년만에 열었다. 북한의 분주소(分駐所)는 인민보안부의 최일선 기관으로 우리의 경찰인 파출소에 해당한다.
이 회의에서 김정은은 “불순적대분자 모조리 색출하라”고 지시했고, 분주소장들은 “김정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당과 제도, 인민을 결사 보위하는 무쇠방패가 될 것"을 맹세했다.
북한이 23일 ‘전국 분주소장회의’에 이어 ‘전국 사법검찰일꾼 열성자대회’를 여는 것은 공안기관 간부들에게 김정은 ‘영도체계’를 확립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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