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인 공개 총살당해
돈벌이로 불법차량 평양 진입 돕다 불시단속 걸려.. 보안원 포함 5명 사살 도주 후 체포
지난 4월 24일 평양시에서 20대 군인이 공개 총살당했다고 열린북한방송이 27일 평양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방송은 공개 총살당한 군인이 정확히 어느 부대 어떤 병사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기를 휴대하고 탄알을 장탄하고 다닌 것으로 보아 군부대 문건을 나르는 기통수였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휴대하고 있던 총기로 일반 시민 4명과 보안원 1명을 사살한 죄목으로 공개 처형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불법 화물차량의 평양시 진입을 사전에 모의한 군인과 화주를 포함한 4명의 장사꾼이 첫 번째 루트였던 평성-동북리 초소 통과가 어렵게 되자, 군인의 부대가 있는 강동군으로 화물차를 돌렸고 이 과정에서 갑작스런 이동 순찰 보안원의 단속이 이루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단속에 걸리자 장사꾼들과 군인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 보안원에게 뒷거래를 제안했고 협상 결과 애초 군인에게 약속한 대가는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나자 화를 참지 못한 군인이 총을 난사하여 장사꾼 4명과 보안원 1명을 살해한 것이다. 장사꾼 2명과 보안원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나머지 2명은 병원으로 실려 가는 도중에 죽었다고 한다.
이렇게 주민 5명을 사살한 후 총기를 휴대한 채 도주하던 군인은 일주일 만에 체포당했다고 한다.
통신원은 이번 공개처형에 대해 “사람을 5명씩이나 죽였으니 응당 그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만일 부대에서 군인을 배불리 먹였더라면 군인은 돈 벌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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