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센카쿠 충돌 대비 합동 군사훈련 실시
육·해·공 자위대 동시 참가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6-11 오후 3:37:05
중국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 조어도) 열도 점령상황을 상정한 미국과 일본의 낙도 탈환훈련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전했다.
이번 훈련은 26일까지 일본 육해공 자위대 병력 1천명과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지스함 등이 참가하며, 미국 해군과 해병대가 11∼28일 캐나다·뉴질랜드 군과 함께 실시하는 ‘돈 블릿츠(dawn blitz·새벽의 기습)’ 훈련에 참가한다.
미국 본토에서 진행되는 낙도 탈환훈련에 육해공 자위대가 동시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일 양국은 특정 국가를 상정한 훈련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센카쿠 열도에서의 중·일간 영유권 분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미·일 합동 훈련은 2004년 11월 중국군의 잠수함이 오키나와 이시가키 섬의 영해를 침범 한 이후 부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미·중 정상회담(7∼8일)을 앞두고 이 훈련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