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핵보유국으로 절대 인정 못해”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남북관계와 인권개선 없이는 미-북관계 변화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6-17 오후 2:14:34
미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밝혔다.
글린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14일 워싱턴의 우드로 윌슨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토론회에서, 미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나쁜 행동에 대해서도 보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또 남북관계와 인권개선 없이는 북한과의 근본적인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 당국의 진정성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버마의 개혁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북한이 변화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가 북한의 발전에 협력할 것이란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정은의 지금까지의 행보는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젊은 지도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민생 개선은 물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사회에 위기를 고조시켰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북한 정부가 주민의 권리와 민생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설립을 결의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고, 미국은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의 민생과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비스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예정됐던 남북 당국회담 무산에 대한 북한 측의 태도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이는 남북관계 개선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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