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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및 UN군 참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보장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하나 된 국민이 국가안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자각해야

Written by. 장선미   입력 : 2013-07-15 오전 1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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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은 38선 전역에서 기습적으로 남침 공격을 개시하였다.3년간 계속되었던 전쟁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짓밟고 수많은 전․사상자와 전쟁고아, 이산가족 등을 낳는 등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그리고 그 전쟁의 상흔은 전쟁이 발발한 지 6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당시의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몸과 마음 속 곳곳에 남아있다.

 만일 그 당시에 UN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UN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게 북한에 대한 제재와 참전을 결정하였고 UN 가입국가 92개국 중 2/3인 63개국이 지원에 나섰다.

 이름조차 낯선 이국땅에 군사를 지원한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필리핀, 터키, 태국, 그리스, 남아공, 벨기에, 룩셈부르크,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16개국과, 의료를 지원한 스웨덴,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5개국을 비롯하여 물자를 지원하거나 물자지원 의사를 표명한 42개국 등 모두 63개국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우리 국토 전체가 점령당할 위기에 놓였을 것이다.

 당시 유엔군은 참전자 194만여 명 중에 4만여 명이 전사하였고 10만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큰 희생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빨리, 가장 많은 병력(UN 참전병력 90% 이상)을 지원했던 미군은 3만 7천여 명이 전사하였다.

 특히 미국은 병력 외에도 전후 복구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20억 달러 이상의 경제 원조를 하는 등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는 국제조약으로 성립되었으며 휴전협정 직후인 1953년 10월 1일 워싱턴에서 서명된 후 1954년 11월 18일부터 그 효력을 발생하기 시작했다.

 60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미동맹 관계는 군사적으로 북한의 전쟁 도발을 억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발전을 가능케 한 배경을 제공하였고, 동북아시아의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대남전략의 핵심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한미동맹을 해체하여 체제(정권)를 유지하는데 있으며 주요 방편으로 핵 위협을 감행하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잘못된 방법이지만 우리의 입장에선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

 지난 5월과 6월 한․미․중 정상 간의 연쇄회담을 통해서 북한의 핵 개발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활발하게 논의된 바 있고, 3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38개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한국, 미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북한의 핵 개발을 자국의 중대위협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북한은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는 핵 개발을 하루빨리 포기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의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날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수많은 유공자 분들과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중차대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6.25전쟁 정전 및 UN군 참전 60주년을 단순한 기념일 정도로 치부하여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부에서는 이 날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범정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도 60년 만에 돌아온 이번 7월 27일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를 보장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하나 된 국민이 국가안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멀리 타국에서 건너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UN군 참전용사와 지원국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konas)

장 선 미 (의정부보훈지청 보훈과)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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