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파교란 용 심리전 군용기 "가오신 7호" 개발
미군이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활용한 'EC-130J'와 유사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7-17 오후 3:15:20
중국이 ‘날아다니는 방송국’이라 일컫는 일종의 선무방송용 군용기를 개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오신(高新) 7호'라는 이름의 이 군용기 사진이 최근 중국 인터넷 등에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가 중국 매체들을 인용해 17일 전했다고 밝혔다.
가오신 7호는 수송기 윈(運)-8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미군이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 활용한 '날아다니는 방송국'이라는 별명이 붙은 'EC-130J' 심리전기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용기에는 라디오와 TV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설비와 음성 녹음기, 소음 제거 장치, 내비게이션 등이 탑재되어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적진의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폭격 예고 등의 방송 전파를 송출하거나 전파교란 등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각종 선전 방송 등을 통해 적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EC-130J'의 주임무는 적 통신망을 교란하여 아군에 대한 대처 능력을 붕괴시키는데 있다.
또 강력한 전자전 공격으로 아군과 동맹국군, 또는 특수전부대 지원과 더불어 전선지휘통제의 임무도 수행한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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