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주관 납치문제 전문가 100인 대토론회 개최
‘북한인권침해문제계발주간’ 맞아 일본 납치문제대책본부와 법무성이 공동 주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1-27 오후 2:00:58
일본 정부가 다음달 14일 수도 도쿄에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100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는 북한인권침해문제계발주간을 맞아, ‘동북아시아 정세와 납치문제’를 주제로 하는 대규모 토론회는 일본 납치문제대책본부와 법무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후루야 게이지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의 개막인사로 시작되며, 정부차원에서 개최하는 납치문제와 관련된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시즈오카현립대학의 이즈미 하지메 교수, 국제교양대학 고모리 요시히사 객원교수 등 네 명의 전문가가 김정은 체제, 북한을 둘러싼 관련국 동향, 일본의 대북 정책방향 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하고, 학계와 정부 북한문제 담당자, 인권운동가 등 150여 명의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는 일본 정부가 납북일본인의 귀환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의 인권단체 아시아인권의 가토 켄 대표는 북한 내 모든 일본인의 귀환을 추진하려 하는 후루야 납치문제 담당상의 의지에 기대를 나타냈다.
현재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일본인 납북자는 17명으로 이 중 5명이 2002년 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합의에 따라 귀국했다.
한편, 2011년 북한을 탈출한 전 북한 노동당 간부는 지난해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학회에서 이들 5명이 귀국한 후에도 41명의 일본인 납북자가 평양에 감금돼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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