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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교과서 채택 외부압력? 민주주의 작용하지 않는 것"

“학교의 교과서 선택 자율권은 학교에 주어져 있다”...“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문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1-08 오전 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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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교육계의 이념갈등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이 “학교의 교과서 선택 자율권은 학교에 주어져 있다”면서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문제”라고 소신을 밝혔다.

 8일 문용린 교육감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교육감은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 “학교의 교과서 선택 자율권은 학교에 주어져 있거든요. 그것을 외부에서 이런 식으로 압력을 넣으면 민주주의가 작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봅니다.”라며 “그런 압력 때문에 이미 선택했다가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이것은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교육감은 “교과서가 만들어지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히 보장해줘야 한다”라며 원칙을 강조하면서 “만약 교육부에서도 그것을 강요하거나 하면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교육감은 “오히려 교육부는 진짜 교과서 선택의 자율권이 침해되고 있는지를 조사해야 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고 압력을 넣기 위한 교과서 선정된 것을 고집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문 교육감은 “국정이라고 하는 방향이 그렇게 옳은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역사교과서를 에워싸고 특정교과서는 안 된다는 식의 논쟁이 심화된다면 적어도 국사교과서에 관한 한 국정이 어떤 면에서는 필요하지 않나 하는 발상 자체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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