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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출신 美 의원들, 北에 미국내 이산가족 상봉 촉구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찰스 랭글 하원의원 등 4인, 北 김정은에게 케네스 배씨 석방과 미국내 이산가족 상봉 촉구 서한 전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2-06 오전 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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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이 北 김정은에게 억류된 케네스 배 씨의 석방과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6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6‧25전쟁 전우이자 정치 동료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존 코니어스(민주·미시간), 샘 존슨(공화·텍사스), 하워드 코블(공화·노스캐롤라이나) 등 4명의 하원의원은 전날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북측에 공동 명의의 편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의회에 남아있는 마지막 6‧25전쟁 참전용사들로서 한반도 분단 이후 60년 이상 떨어져 지낸 남북 이산가족의 재회를 수용한 김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들과의 생이별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없으며, 그런 점에서 10만명에 달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더 많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게 길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 참전용사는 또, "동료 참전용사인 메릴 뉴먼씨를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석방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며 "케네스 배 씨도 그의 가족과 다시 합칠 수 있게 풀어줌으로써 인도적인 측면에서 더 진전을 보이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는 결의안’(H.Con.Res.41)의 공동 발의자로서 세계 참전용사들과 함께 생전에 ‘통일 한국’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찰스 랭글 의원은 지난 해 11월에도 김정은에게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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